임기영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6이닝동안 3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삼진을 8개나 잡아냈고, 체인지업의 위력은 굉장히 좋았다. 84구를 던지면서 긴 이닝을 던질 준비도 잘 되어있었다. 하지 만 직구, 슬라이더의 장타 허용이 많았고,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보통 임기영이 투구내용이 좋을 때는 직구의 구위도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체 인지업도 잘 던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경기에서 직구 피OPS는 무려 5,000이었다. 직구 구위가 어느 정도 올라오기 전까지는 투구내용의 변수가 많다.
애플러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닝소화는 적었지만 솔로홈런 하나를 제외하 면 대부분의 이닝을 잘 막아냈다. 애플러는 직구의 구속이 계속 올라오고 있고, 직구 대신 체인지업을 많이 활용하게 되면서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해졌다. 지 금처럼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쓰는 확률이 높아진다면 KIA처럼 좌타자가 많은 팀을 상대로는 호투가 가능해진다. KIA는 체인지업, 커브를 많이 쓰는 투수를 상대로 좋지 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애플러의 현재 체인지업 구위라면 긴 이 닝의 소화가 가능하다.
키움의 승리가 예상된다. 아무래도 애플러가 체인지업을 잘 던진다는 점이 크 게 느껴진다. KIA가 현재 박동원을 제외하면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많지 않고, 불펜의 약점도 있기 때문에 타이트한 경기에서도 키움이 유리한 쪽으로 경기 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고, 상위타선에 김태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승 / 패] 키움 승
[핸디캡 / +1.5 기준] 키움 승
[기준점 / 8.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