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린이 선발투수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하면서 패 전투수가 되었다. 투구내용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타선지원이 적었고, 올 시 즌 놀린이 등판할 때는 유독 타선의 지원이 적다. 상대 타자의 성향에 따라 직 구, 슬라이더 혹은 직구, 체인지업의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 매 경기마다 구사 율의 차이가 크다. 다행인 것은 어떤 변화구 구종을 활용하더라도 직구의 피안 타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2스트라이크 이후에 결과가 괜찮다는 것이다. 구위 가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정타 허용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 이번 경기 에서 상대할 키움은 좌타 비중이 높은 팀이고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 로 보이는데,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250으로 나쁘지 않았다.
요키시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 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요키시는 KIA와의 첫 대결에서 2루타만 무려 4개를 허용했는데 싱커, 커브가 모두 공략당하면서 던질 구종이 많지 않 았다. 요키시의 경우 싱커, 커브가 모두 공략당하면서 결과가 좋았던 적이 없었 다. 싱커, 커브의 구사율이 70%가 넘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향이 크다. 그런데 두 구종이 그저 정타만 허용한 것이 아니라 장타를 허용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난 경기에서 KIA가 요키시의 구종을 공략한 것을 보면 이번 경기에서도 비 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KIA의 업셋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앞서가는 경기를 계속 역전당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스윕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도 KIA의 팀타율은 .295로 1위였고, 찬스에서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요키시를 상대 로 첫 대결에서 싱커, 커브를 모두 공략했던 KIA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공략 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KIA의 고배당을 노려봐야 한다.
[승 / 패] KIA 승
[핸디캡 / +1.5 기준] KIA 승
[기준점 / 7.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