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가 선발투수다.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4.2이닝동안 9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초반부터 정타 허용이 많았고, 싱커 피안타율이 무려 5할로 유 지되면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없었다. 노바는 싱커를 통해서 땅볼유도가 되고, 빠른 타이밍에 타자들을 맞춰잡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점과 관계없이 많은 이닝 을 던질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싱커의 구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투구 수가 적은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다. 삼진율이 뛰언나 선수가 아니고, 좌 타자가 많은 라인업을 상대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 을 것이고, 초반부터 고생할 가능성이 꽤 높다.
최승용이 선발투수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 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롱릴리프로서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줬고, 이번에는 선발로 기회를 받게 되었다. 올 시즌 3이닝 이상 던진 경기에서 모두 경기내용 이 좋았고, 오히려 선발로 나오는 것이 더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다. 최 승용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는데, 선발로 나와도 직구 평균구속을 142~143km정도를 기대할 수 있고, 5이닝 정도가 맥시멈이 될 것이다. 최승 용이 구속에 비해서 구위가 상당히 뛰어난 투수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 에서도 실점이 많을 유형은 아니다.
두산의 업셋이 예상된다. 물론 SSG가 타선의 힘이 있고, 불펜뎁스도 뛰어나기 때문에 선발대결이 대등하다면 항상 유리한 경기를 하지만, 이번 경기는 노바 가 초반에 실점이 많을 수 있고, 싱커의 구위가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땅볼타구가 나오더라도 타구속도가 어느 정도 제어가 되어야 하는데, 145km 이상으로 찍히는 타구가 너무 많다. 두산이 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것이다.
[승/패] 두산 승
[핸디캡 / -1.5 기준] 두산 승
[기준점 / 8.5 기준] 오버